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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자가격리 2일차 증상이 변하고 다양해졌다

by 꿈찾는개곰 2022. 2. 26.

코로나 자가격리 2일차 생존일기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집에서 300걸음정도뿐이 못걸으면서 몸이 점점 피폐해지는 것 같다. 몸상태가 호전되었다가도 다시 아파지기도하고, 이제는 또 다른 증상으로인해 아프기도 하고있다.

가장 처음 느꼈던 증상은

  1. 목 간지러움
  2. 누런 가래

두가지 였었는데 목간지러움이 점점 심해지고 목이 엄청 붓는데다가 이제는 목소리도 완전히 잠겼다.

그리고 어제 저녁부터는 미열이 발생하면서 설사를 하기 시작했다. 소화를 잘 못하는지 배에서 꾸룩거린다. 잠을 잘때는 왠지 모르게 더 숨쉬는게 불편하고 몸이 으슬으슬 오한이 든다. 설사때문에 잠을 설칠 줄 알았는데 막상 잠에들면 배는 괜찮다. 일어나면 바로간다.


코로나에 걸리면 미각 후각 상실...?

코로나에 걸리면 가장 걱정했던 것이

1. 폐 염증 (복구 안되면 안돼! 운동해야해)

2. 미각 상실 (맛있는거 못잡는데)

3. 후각 상실 (이건 좀 좋을지도...하지만 먹기위해 필요하지)

이렇게 3가지 였는데 어제 저녁에 열이 오르면서 미각이 조금 이상하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무언가 비어있는 느낌에 맛이 조금 덜느껴진다. 완전 상실되는 경우도 있다고는 하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덜 자극적인 느낌이라고하면 맞을 것 같다.

후각은 코가 막혀오면서 강한 향이 아니면 냄새가 안나는게 당연하다. 

완전 상실은 아니여서 다행이다

간혹 미각이 완전 없는 분들은 고무를 씹는 느낌이라서 억지로 넘기거나 살이 엄청 빠진다고 하던데, 나는 몸이 좋지 않아도, 미각이 좀 사라져도 먹고싶은건 99가지에 잘먹는다. 잘먹고 빨리 나아야지


증상의 변이

증상의 변이에 대해 얘기를 하자면 현재 목은 간지럽지 않지만 완전히 잠겼다. 목은 붓기가 많이 빠졌지만 열이 조금씩 나기를 반복하고 있으며 자려고 하면 좀 더 심해지는 느낌이다. 열이 오르고 나서부터 소화가 잘 안되고 있는데 뱃속에서는 꾸룩꾸룩 소리가 나고 화장실에 자주가고 있다. 완전 장염은 아니지만 소화를 잘 못하나보다. 유산균 섭취도 계속해줘야겠다.

빠른 회복을 위해 운동을 해보려고는 하는데 숨을 크게 몰아쉬다보면 폐가 아프고 기침이 많이 나온다. 덕분에 깔짝깔짝 조금씩 유지어터 활동을 하려고 한다.

증상없이 아프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고하는데 겉보기와 달리 매우 연약한 몸을 가진 나는. 아프다.

증상에 따라 약을 내맘대로 먹고는 있는데 별 문제 없기를 바란다.

​완치된 이후에 몸에 이상만 남지 않는다면 괜찮다. 빨리 회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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