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던 일상 속에서 코로나가 퍼지기 시작한지 거진 2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어디에서 감염이 되었는지도 모르게 오미크론에 감염이 되었고 지금은 양성 확정. 결국 자가격리를 통해 작은 방 한칸에서 7일을 보내야한다. 가족들은 물론 같은 회사의 직원들도 음성이 나왔기 때문에 더욱 더 조심히 생활해야한다.
오미크론 증상
오미크론 증상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나에게 있었던 증상은 크게 3가지라고 할 수 있다.
- 목 간지러움
- 누런 가래
- 기침 (한번 하면 연속적)
이 외에도 몇 가지 증상들이 있을 수 있는데
- 미열의 발생
- 복통 및 소화불량
- 설사
- 근육통 몸살
이 중 몇가지라도 이상이 있다면 이비인후과에가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주위에 오미크론에 걸린 사람이 많다
얼마 전 기사에서 주위에 오미크론에 걸린 사람이 없다면, 당신은 친구가 없는 것 이라는 기사가 있었는데 내가 걸리게 되었다. 사실 내 주변에 오미크론이 걸렸던 친구가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친구들이랑 만나지를 않는 은둔생활 덕에 그런 친구들의 소식들이 모두 끊겨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갑작스런 증상의 발현이다보니 어디에서 걸린지도 모르겠다.
어디서 걸린건지 모르겟어...
1일차인 현재 오미크론 상태
오미크론의 주된 특징은 인후염과 가래 기침이라고 하는데 간간히 열이나거나 근육통, 몸살기운도 동반한다고 한다. 나도 처음엔 목이 붓는게 전부였지만 간간히 열이 나고 심해졌다 괜찮다고를 반복하고 있다. 기침을 많이 하다보면 폐도 살짝 부담이 되는게 아무리 약한 바이러스라고해도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 환기를 하며 찬 바람을 많이 쐬면 목이 숨쉬기 불편할정도로 붓는다. 잠잘 때 또한 마찬가지다.
아파도 좋으니 폐손상은 없었으면
주위에 감염자는 없었다
거의 하루종일 붙어있는 같은 사무실 내의 동료들 같은 집안에서 생활하는 내 가족들 모두 음성이다. 그럼에도 약간 간지러운 느낌에 빠르게 찾아간 이비인후과에서 신속항원이 양성이 나왔기에 주위에 전파가 안됐던 것 같다. 아무래도 무증상감염자를 만났었나보다. 또, 손을 뜯는 버릇이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몸 속으로 끌고 들어온게 아닐까 싶다
자가격리 1일차 심심하다 집중도 안된다
양성판정을 받을 때까지 몸도 별로 좋지않을 뿐 아니라 생활반경이 매우 좁다보니 근질근질 거린다. 게다가 창문을 열기에도 밖이 너무 춥다보니 조금만 열어둬도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목이 아파온다. 공부를 하라는 신의 계신인가 싶어 책을 펴지만 집중은 되지 않는다. 앞으로 5일가량 있어야하는 방 안에서 나는 잘 먹고 잘 버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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