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코로나에 걸리면서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로 인해 온 몸에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구내염이 심각하게 악화되었고, 추가적으로 가루비타민의 산성이 입안을 완전히 헐게 만들었다. 이로인해 정상적인 음식 섭취는 물론이고 양치, 가글도 힘들었다. 그래서 구내염 빨리 낫는 법을 찾는 도중 오일풀링에 대해 알아봤고, 효과를 봤기에 소개 해 보고자한다.
내가 구내염에 걸린 이유
코로나 때 입맛은 없었지만 빠른 회복을 위해 코로나 회복에 좋다는 것을 열심히 먹었는데, 그 중에서 레모나를 많이 먹은 탓에 입안이 온통 피로 물들고 헐어버렸다. 레모나의 부작용으로 입안의 에나멜층이 손상되고 약해진 면역력으로 인한 세포벽이 산성인 비타민C에 녹아서 산화해버린것이다. 그 덕에 조금이라도 뜨겁거나 조금이라도 자극적인 음식을 입안에 넣기만 해도 아팠다.
정말 아팠다... 입에 뭔가가 닿기만해도 눈물이 흘렀다
구내염 : 입안에 들어가는 모든 것이 고통...
구내염에 걸리면서 뭐라도 먹어야 할 때마다 한숨이 절로 나오고, 씹는 와중에도 눈물이 계속 흘렀는데 이렇게는 더 이상 못 살겠다 해서 여러 가지로 구내염 빨리 낫는 법을 찾아봤다. 이 중에서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은 오일풀링이었다.
오일 풀링은
식물성 오일이면 어떤 오일이어도 괜찮다고 하는데 다른 물건을 사면서 C8 MCT 오일이 증정품으로 왔고, 이 제품을 이용했다.
구내염 빨리 낫는 오일 풀링 하는 법
오일 풀링을 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
오일 한 큰술~두 근술정도를 입에 머금고 구내염이 심한 환부 구석구석을 혓바닥으로 살살 문질러 주면서 가글링하면 된다. 이 때 혓바닥을 이용해 입 안 구석구석을 쓸면서 구내염으로 인한 상처, 염증, 세균들을 깔끔하게 세척해주고 식물성 오일에 오염된 세균들을 녹여주면 끝이난다.
오일 풀링이 끝난 후 입 안의 오일이 하얗게 변하고 침과 오염물질에 섞여 걸줄해지는데 이때 오일을 뱉어낸 후 미지근한 물로 입을 두세번정도 세척해주면된다.
오일 풀링은 입안에 물기가 없을 때 하면 더 좋기때문에 절대 오일풀링을 하기 전에 물을 마시지 않아야하며, 입 안에 세균이 가장 많은 아침에 일어나 물 마시기 전에 하는 게 최고다.
대부분의 세포의 외벽은 지방질의 세포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식물성의 오일에 지용성 세균들이 녹아서 나온다고 한다.
또, 부드러운 오일을 통해 입안을 헹궈 내주기 때문에
구내염으로 인한 통증 없이 가글이 가능했다. -본인 경험-
내가 사용한 MCT 오일은
MCT 오일은 주로
1. 카프릴산 C8
2. 카프릭산 C10
3. 라우릭산 C12
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3가지 물질은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중 지방 산화물인 케톤체 형성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것은 C8이며
C8 카프릴산은 감염에 효과적인 치료물질이 될 수 있는 물질이라고 한다. 이 물질은 세균 발생에 저항하여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MCT 오일은 항 박테리아, 항균 세균억제 등에 효과적이며 그중 C8의 탄소 결합이 가장 낮기에 칼로리가 상대적으로 적고 효율적이라는 말이 많아 다이어트에 인기있는 제품군이라고 한다.
오일 풀링을 위해서는 아무거나 식물성 오일을 사용하고,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C8 함유가 높은 것으로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이 된다.
구내염이 거의 다 나아가는 지금에 느낀 것들
구내염이 있으면 사실 양치도 하기 어렵고 시중 가글 제품으로 가글도 어려운데 오일 풀링을 하면서 입안이 깨끗해지는 느낌이 매우 좋았다. 특히, 상처를 오일로 코팅해 주는 듯한 느낌에 덜 아픈 느낌이 들었으며, 깨끗하게 세척된 환부에 구내염 약을 바르니 깔끔하게 발리는 느낌이었다.
타이밍이 좋아서인지는 모르지만 오일 풀링을 하면서 더뎠던 상처도 회복이 빨라져서 구내염이 눈에 띄게 호전되는 현상이 있었기에 오일풀링을 매우 추천하는 바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구내염으로 인해 고통받는 와중에 글을 읽을텐데 오일풀링을 해서 효과를 보신 후 다시 맛있는 음식 드시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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